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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도서관/사서.업무노트

5월 학교도서관 행사 후기 <책 속 마음 여행📚>프로그램 진행 기록

도서관 공간혁신사업으로 정신없이 바쁜 와중에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감사와 배려의 내용으로 간단한 행사를 진행해 보았다. 여러가지 하기엔 너무 부담이라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걸로 3일 동안 운영했다.

우리 학교 특성상 학년별 행사도 많고 아이들도 바쁜편이라 도서관 이용률이 높은 편은 아니다. 그래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도서관에 오고 책과 가까워 질 수 있도록 늘 고민하고 있다. 그래서 행사로 유인(?)해야 하는 그런 슬픈 현실이...있다..ㅜ

작년에 전보로 처음 온 학교...처음에는 신기할 정도였다. 지금은 학생 수가  줄어 전교생이 300명도 되지 않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아이들을 도서관으로 불러 모으는 중이다.😊

5월 행사 주제는 '책 속 마음여행' 이번 행사는 사랑, 감사, 배려, 우정을 주제로 구성했다.

행 사 명   행 사 내 용 준비물
감사 주제 도서 전시   사랑, 배려, 우정 관련 도서 큐레이션 관련 도서
책 속 보물, 마음을 찾아라!   내용: 도서관에서 가족, 사랑, 감사, 배려 주제의 도서 찾기
예시 미션: “가족이 등장하는 책 제목 찾기
표지에 동물이 있는 책 찾기
방법: 미션 수행 후 선물 받기
(중복참여 불가, 소진 시 행사 종료)
미션지, 필기도구
꽃밥이 소복소복 그림 엽서 만들기   고마운 사람을 떠올리며 엽서를 꾸미고 메시지 남겨보기
(중복참여 불가, 소진 시 행사 종료)
그림엽서, 가위, , 색연필

미리캔버스 템플릿을 활용해 도서관 게시판 안내문과 학년에 알리기 위한 홍보물을 제작했고 행사 운영에 필요한 미션지와 활동자료도 직접 준비했다.

처음에는 AI로 안내문을 제작을 시도해봤는데 원하는 느낌이 잘 나오지 않아 시간낭비를 좀 했다 ㅋㅋ차라리 내가 만든다....그래서직접 만들게 되었다. 만들었다기 보단는 있는 틀을 사용하여 수정한 것 뿐이지만 그래도 결과물을 비교해 보니 직접 만든 쪽이 더 정감있고 학교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AI 너 일 좀 잘하라고 혼 좀 냈다. 아직 많이 부족하구나..

왼쪽은 내가 템플릿을 이용해 만든 안내문 오른쪽은 AI가 제작한 안내문 포스터이다. AI포스터도 깔끔하긴 했지만 어딘가 살짝 아쉬운 느낌이 있었다. 편하게 살려고 하면 안돼... 

안내문 만들고 아이들 나눠줄 상품도 구입하고 미션수행 정답지도 만들어 보았다. 아이들이 조금 더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저학년과 고학년 미션을 나누어 운영했다. 

저학년은 책 제목 찾기, 표지 색깔 찾기 처럼 흥미 위주의 활동으로 구성했고 고학년은 주제 관련 책 찾기, 인상 깊은 문장 쓰기, 추천 이유 적기 등 생각할 수 있는 활동을 넣어 보았다.

중간중간 아이들이 어려워 하면 5개 미션 중 3개만 환료해도 선물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행사를 하다보면 아이들이 질문을 정말 많이 하는데 그 모습마저 귀엽고 재미있다. 

(그런데 너희를 행사 참여하기도 전에 자꾸 물어봐 ㅋㅋ일단 다 해놓고 물어보면 안되겠니?)

그림엽서는 지난해 출판사 자료 신청으로 배부 받은 '꽃밥이 소복소복 그림 엽서 만들기'키트를 활용했다. 이제서야 활용을 하다니...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독후활동 자료들이 행사 운영에 꽤 큰 도움이 된다.  요건 출판사 홈페이지에도 무료 공유하고 있으니 언제든 다운 받아서 사용 할 수 있다. 이외에도 홈페이지에 무료로 공개된 자료들이 많아서 필요할 때마다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

아이들이 직접 꾸민 엽서에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담는 모습을 보니 행사 취지와도 잘 맞았던 것 같다.😉

작년에는 행사 예산이 부족해 상품 준비가 조금 아쉬웠는데 올해는 예산을 조금 더 확보해서 상품도 업그레이드했다.
1인당 약 5,500원 정도로 맞춰 준비했는데 확실히 아이들의 참여도도 더 좋아진 느낌이었다.

도서관 현대화 공사 일정 때문에 행사 운영 가능한 시기가 줄어들어 오히려 더 알차게 준비하게 된 것 같기도 하다.

아쉽게도 행사 진행하느라 활동 사진은 많이 남기지 못했다. 도서관 현대화...하.. 😭 
그래도 이번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감사와 배려의 가치를 책과 함께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었기를 바란다. 짧게 준비한 행사였지만 아이들이 책을 찾아보며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 작은 활동이지만 도서관과 조금 더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