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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도서관운영

학교도서관 인문학 독서교실 강사 섭외 방법과 운영 과정

2022학년도 운영했던 인문학 독서교실: 내 손으로 만드는 팝업북 

작년 가을 북아트 수업을 들은 적이 있었는데 예전에 근무하던 학교에서 직접 섭외했던 강사님과 수업을 하게 되었다. 그때의 기억이 떠올라 2022학년도에 운영했던 독서교실을 기록해 본다. 방학 전 후로 여름 독서교실을 준비하게 되는데 당시 준비과정과 운영 내용을 정리해 두면 앞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 도움이 될 것 같다.

1. 주제 선정 및 강사 섭외

여름방학 독서교실 운영을 위해 5월부터 준비를 시작하였다. 인기가 있는 강사님의 경우 학기 초부터 일정이 마감되는 경우가 많아 가능한 한 일찍 섭외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학생들이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으면서도 독서교육의 목적을 살릴 수 있는 프로그램 주제를 고민했다.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 사례와 그림책 자료를 찾아본 결과 학생들이 수준에 맞게 참여할 수 있고 독후활동과 연계하기 좋은 주제로 선정했다. 독서교실 주제는 '내 손으로 만드는 팝업북' 으로 정하여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강사님을 섭외했다. 강사 섭외 시에는 학교에서 운영 가능한 날짜와 시간을 먼저 정한 후 강사비, 재료비, 수업 일정 들을 협의했다. 이후 강사카드와 수업계획서를 사전에 받아 프로그램 내용을 검토했다. 학교에서 지원 가능한 강사비와 재료비 범위를 미리 확인하여 강사에게 안내하는 것도 중요한 준비 과정이다.

또한 독서교실 운영 시기는 학교 여건과 학생 특성을 고려하여 결정하면 된다. 방학 전 또는 방학 중 운영 여부, 대상 학년, 학생들의 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봤을 때 우리 학교는 여름방학 전에 이틀간 운영하는 것으로 일정을 확정하였다. 

강사 구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면 관내 공공도서관에 문의해도 좋은 방법이다. 좋은 강의를 해주시는 강사를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문의하면 추천 받을 수 있다. 

2. 운영 계획 수립 및 참가 학생 모집

프로그램의 운영 방향과 세부 활동 내용을 구체화하여 독서교실 운영 계획서를 작성했다. 학생들의 발달 수준을 고려 하여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 프로그램을 구분하여 운영하기로 하였으며 학년별로 활동 난이도를 다르게 구성했다.

프로그램 내용이 확정된 후에는 운영을 위한 행정 업무를 진행하였다. 독서교실 운영 계획을 수립하여 내부 결재를 받고 강사 수업계획서와 예산 산출 내역을 검토하였다. 강사 계약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고 강사료 및 재료비 집행 계획도 함께 수립하였다

참가 학생 모집을 위해 6월 중순 가정통신문을 통해 참가 신청서를 배부하였다. 선착순으로 신청 학생을 접수하고 학년별 참가 인원을 최종 확정하였으며 참가 학생 명단과 출석부를 문서로 만들어 수업 당일 활용 하였다. 참여 학생들에게는 운영 장소와 시간, 준비 사항 등을 학교 문자로 안내 했다. 수업 당일은 참여 학생이 있는 반으로 선생님께 전달을 해야 한다. 문자를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잊고 오지 않는 학생들이 있기 때문이다.

혹, 고학년 신청자가 많이 없을 시 1~2학년, 3~6학년으로 나눠서 해도 좋다. 만들기, 그리기, 원예 등은 저학년들에게 인기가 많기 때문이다. 선착순이라 저학년의 경우 자리가 남지 않아 참여가 불가한데도 당일에 와서 수업을 참관하는 경우도 있었다.  

수업에 필요한 개인 준비물도 준비하는데 그 이유는 간혹 준비물을 두고 오거나 없이 오는 학생들이 있기 때문에 도서관에서 미리 구비해둔다. 그리고 도서관 공간 구성과 기자재 사용 여부를 점검하는 등 운영 전반에 대한 준비를 마무리했다. 학생들이 책을 즐겁게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프로그램 기획부터 행정 절차, 운영 준비까지 꼼꼼하게 점검하며 독서교실을 준비했다.

3. 행정 처리 및 관련 서류 구비

강사비 및 예산 집행을 위해 관련 서류를 사전에 준비했다. 강사로 부터 사업자등록증, 통장 사본, 신분증 사본, 개인정보동의서(거래처 수입 동의서)를 제출받았다. 또한 활동 재료비 집행을 위한 견적서(세금계산서)를 확인하였다. 

무엇보다 해당 수업 강사의 성범죄 경력 및 아동학대관련범죄 전력 조회를 하여 이상없는지 체크 후 운영해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수업 종료 후에는 강사의 서명이 포함된 강의 확인서를 받아 정리하였으며 강사비와 활동 재료비 지급 절차를 진행했다.

당시 강사비는 시간당 30,000원 기준으로 편셩하였으며 재료비는 학생 1인당 10,000원으로 계획하여 운영하였다.

4. 독서교실 운영 후 결과 정리

수업 당일에는 학생들이 늦지 않게 독서교실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사전에 안내하고 당일 불가피하게 참여 못 하는 학생들을 체크 하였다. 수업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출석 확인 서명을 받았다.

독서교실 운영이 종료된 후에는 출석부와 결과자료를 정리하여 참가 학생들의 출석 여부를 최종 확인하고 운영 결과를 기록하였다. 활동 사진을 정리한 후 학교 홈페이지 업로드 하고 도서관 내 소식란에 사진을 출력 후 방문 하는 학생들이 볼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 운영 과정에서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도 함께 기록해 두었다. 특히 학년별 수준에 맞는 북아트 활동이 학생들의 참여율이 높았고 독서와 체험 활동을 자연스럽게 연계할 수 있었다는 점이 긍정적이었다. 반면 재료 준비와 참가 학생 관리 등 운영 과정에서 보완이 필요한 부분도 확인할 수 있었다.

독서교실 운영 후 자료와 결과물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두면 다음 연도 프로그램을 계획할 때 큰 도움이 된다. 실제로 이후 독서교실을 준비하면서 당시 운영 계획서와 결과 보고서를 참고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