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가득담아] 국우동 한식 한상 소불고기/ 한정식/ 백반정식
갑자기 불고기 전골이 먹고 싶어서 검색하다가 예전에 먹었던 기억이 나는 곳이 떠올랐어요. 또 가봐야지 하다가 잊혀진 그곳, 드디어 재방문했네요.
「도로명 주소: 대구 북구 구리로 167, 지번 주소: 국우동 757-9
매일 11:00 - 21:00, 매주 수요일 휴무, ☎ 053-312-1131」
평일 저녁 퇴근시간대라서 사람이 별로 없었고 국우동 쪽에 있어서 그런지 조용하고 주차할 공간도 많았어요. 국우동 근처 음식점들은 다 주차 할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운전해서 가기 편한 곳이에요. 단, 주말은 좀 다르겠죠?
원래 먹고 싶은 걸 시키려고 했지만 사진을 본 순간 쌈 두루치기와 소불고기 둘 중 고민에 빠진 나.. 한 참을 고민 하다가 한상 소불고기 2인분으로 주문했어요. 2인 이상 주문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1인분씩 따로 시켜 먹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하:) 다 맛있어 보여서 다시 한번 들르는 걸로... 결론을..
예전엔 홀도 좌식으로 되어 있었던 걸로 알고 있었는데.. 입식으로 바뀌었네요. 너무 오랫동안 안 왔나 봐요. ㅎㅎ 가족, 각종 모임 장소로도 괜찮은 것 같았어요. 복도 쪽으로 방이 마련되어 있어서 조용하게 식사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너무 작지도 크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 우리가 들어왔을 때는 두 테이블 정도 저녁을 드시고 있었어요. 어떤 분이 식사를 마치고 나가시면서 여기 술도 마실 수 있냐고 너무 맛있어서 여기서 모임을 좀 하고 싶다고 조용하니 정말 좋은 것 같다면서 방이 따로 있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그러면서 사장님께서 안내 도와드리는 모습을 봤죠. 메뉴가 어른 입맛의 메뉴들이라 젊은이들은 가족끼리 안 오는 이상 따로 찾지는 않을 것 같았어요. 나의 편견인가....ㅋㅋ
샐러드, 생꼬시래기인가? 암튼 해초와 ㅋㅋ도라지 무침, 열무김치, 우뭇가사리, 삼색나물, 장조림, 잡채 등등 밑반찬이 엄청 많이 나왔어요. 예전에도 한 번 놀랐지만 이번에 또 한 번 놀라네요. 꺅 ><
고등어구이 나왔을 때 이제 다 나왔나 싶었는데... 부추전이 또 나오다니... 반찬만 먹어도 다 못 먹을 거 같아서 보기만 해도 배가 불렀어요는... 거짓말! 고등어구이, 부추전은 따로 주문하면 각각 5,000원이에요. 그러니까 남기지 말고 먹어야 해요. 그리고 고등어 구이 완전 바삭하게 구워져서 굿굿 살도 통통하니 올라서 맛있었어요. 부추전도 부추가 가득 원래.. 밀가루만 반인 곳이 있는데... 여긴 부추가 그냥 구워져서 나온 듯하네요.
메인 소불고기! 안에 당면도 많이 들고 버섯, 고기 등 양이 많았어요. 이미 밑반찬도 맛있어서 자꾸 먹고 있는데 메인을 뒷전으로 미루면 안 되니 일단 메인 요리 먹기 시작했는데 결국 밥은 버리고 메인과 반찬만 줍줍ㅎㅎ 당면도 양념이 잘 베여있어서 자꾸 손이 갔는데, 경쟁하듯 서로 먹으려고 하고 고기도 질기지 않고 정말 맛있었어요. 조만간 쌈 두루치기 꼭 먹으러 오자고 계속 얘기하고ㅋㅋ정말 반찬이든 메인이든 한 끼 든든하게 맛있게 잘 먹을 수 있는 곳이에요.
여기도 배달 포장도 가능한 곳이긴 하지만 포장음식으로 먹는 것보단 직접 방문해서 식당에서 먹는 밥이 젤 맛있는 거 알죠? 그 맛이 그 맛이 아니니까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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