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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의일상/맛집

[아인쿠 범어] 아란치니/ 크림뇨끼/ 트러플 오일 파스타/ 이탈리아 음식/수성구 범어동 뇨키

[아인쿠 범어] 아란치니/ 크림뇨끼/이탈리아 음식/수성구 범어동 뇨키

안녕하세요.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뇨끼 맛집을 소개합니다:) 오픈한지는 오래됐다고 하는데 저는 처음이라... 기대를 하며 들어갔죠! ㅎㅎ 평일에 먹으러 간 걸 이제야 포스팅을 하네요. 뇨끼는 어디선가 먹어 본거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이제 열심히 기록을 해야겠어요. 여기라도 안 남기면 기억 속 저 멀리 어딘가로 사라 질 듯하네요...

[아인쿠 범어]

「도로명 주소: 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 495길 22, 지번 주소: 수성구 범어동 152-8

매일 12:00 - 21:30, 브레이크 타임 15:00-16:30 / ☎ 010.6834.2550」


요즘은 주택가에도 음식점과 카페가 많이 있죠. 아주 감성적인 곳으로요. 일부러 사람들이 많이 찾아다니죠. 조용하고 한 적 하니까요. 근데 소문이 나면... 어쩔 수 없지만요. ㅎㅎ 학교 근처에 위치한 곳이니 차로 운전해서 갈 때는 조심해야 해요. 어린이 보호 구역이니까요 ㅎㅎ 무서운 곳이죠. 조심 또 조심!!!

평일 저녁 시간쯤에 갔는데 해가 길어져서 나름 밝을 때 들어갔어요. 맛집이라고 해서 기다려야 할 줄 알았는데 생각과 달리 세테 이블 정도 있었어요. 먹으러 간 입장에선 다행이었죠! 그리고 생각보다 매장이 넓었어요. 테이블도 별로 없을 줄 알았거든요. 사장님은 혼자서 땀 흘리면서 열심히 일하시는 듯 보였는데요. 혼자서 주문받고 음식하고 정리하고 엄청 바빠 보였어요.

사람들 오기 전에 일단 주문을 착착! 메뉴판 한 장에 다 들어가 있어서 완전 마음에 들었어요.ㅋㅋ아니면 여러 장을... 윽.. 꼭 먹어야 할 메뉴, 추천하는 메뉴는 꼭 먹어야 한다면서 그랬지만 내가 먹고 싶은 걸로 주문을 하겠어! 세트로 주문하려고 했지만 파스타 의견이 안 맞아서 따로따로 아란치니 2개 (베이컨 김치+오징어 먹물, 베이스 소스/토마토), 크림 뇨끼, 트러플 오일 파스타, 콜라 이렇게 주문했어요. 여긴 베이스 소스를 선택할 수 있다는 재미있는 점이 있네요. 맛이 달라지니 먹을 때마다 새로울 거 같아요.

물과 냅킨은 셀프바를 이용해야 해요. 알아서 다 챙기세요!

언제 샐러드 저만큼 먹었니... 아직 사진도 안 찍었는데ㅠㅠ 대충 찍지만 온전한 사진을 찍고 싶었다는ㅋㅋ

먼저 크림 뇨끼, 뇨키라고도 하죠. 우리나라의 수제비와 비슷한 이탈리아 이탈리아의 덤플링이라고 해요. 감자요리라고도 할 수 있는.. 음... 일단 먹어본 바로는 크림소스는 어디서 먹어본 맛인데? 근데 엄청 맛있다. 크림 자체도 진하고 바게트를 찍어 먹거나 올려서 먹으면 아주 맛있어요. 바게트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빵이 아니라 아주 부드럽고 먹기에도 편했어요. 바게트 먹느라 뇨끼를 제대로 못 먹어서 맛집 탐방 동행자가 다 먹어버렸네요. 아휴. 쫄깃쫄깃한 뇨끼 맛있었는데..

트러플 오일 파스타 일단 뇨끼 먹을 때 바게트로 인해 파스타의 바게트는 못 먹었어요. 파스타는 그냥 먹을만했는데 뭔가 오일이 좀 아쉬웠나 부족하다고 해야 하나 맛없는 건 아니었는데 다른 곳에서도 먹어 볼 수 있는 맛이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알리오 올리오를 좋아하는 편이라 조금 실망은 했어요. 다음에는 로제 파스타를 먹어보는 걸로 할게요.

아란치니는 2개(베이컨 김치+오징어 먹물)은 각각 맛을 선택할 수 있다고 해서 각자 먹고 싶은 걸 하나씩 주문했는데요. 반으로 나눠서 한입 씩 먹어봤는데 음... 뭐랄까...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 조금 특이했는데요. 베이스 소스 종류마다 다른 맛이 날 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아란치니 자체만 먹었을 때는 치즈 핫도그에 밥을 조금 올려서 같이 먹는 느낌?? 맛이 없지는 않아요

밥 먹고 나오니 어두워져서 밤이 되어 버렸네요. 저녁에 찍은 매장은 또 다른 느낌이네요.

다음에 또 들르면 베이스 소스를 다르게 해서 먹어봐야겠어요: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