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앤메이]제주 성산읍 한중부부가 운영하는 중국 가정식 맛집 예약제 중국요리

제주 성산읍 중국가정식 맛집 로이앤메이(23.5.24 방문)

로이앤메이는 100% 예약제라 지난번에 가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았었는데 이번에는 미리 예약을 하고 여행 계획을 짜보았다 ㅋㅋ 꼭 먹어보고 싶었기에 로이앤메이 방문 기준으로 하루를 보냄
전화예약이나 인스타로 예약가능하여 난 3주 전에 인스타로 예약했는데 그때는 예약자가 많이 없어서 11:30부터 1:30까지 중에 선택할 수 있었다. 
지난해 9월부터 한상차림(1인/3만 5천 원) 메뉴로만 진행되고 메뉴에서 단품 추가도 가능하다고 했다.
식당 앞에 주차자리는 있지만 앞타임 손님이 주차해 놓으면 주차를 못함 좁은 길목이라 초보운전자는 조심조심!
우리가 간 날은 앞길이 공사 중이라 길을 막아버려 후진을 해야 했다.. 진땀 나는 줄 ㅋㅋㅋㅋ내 차 아니라서 더 진땀ㅋㅋㅋ그곳을 빠져나와서 갓길에 주차하고 걸어갔다 후..

식당이라고 하기엔 일반 가정집 같은데 위치도 뜬금없는 곳에 있지 ㅋㅋ맛집은 찾아가는 재미가 있다. 

위치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상하로15번길 12-7
시간 월-금 11:30~16:00, 주말 공휴일 휴무
✔️주차장⭕️ 2대 가능

외관이랑 다르게 내부는 중국풍의 인테리어와 소품들이 가득하다 그리고 아담하고 아늑한 분위기다.

보이차 두 가지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하나는 소청감이라고 진피(귤껍질) 향이 나는 보이차라고 한다. 보이차 특유의 향과 향긋한 귤향기가 어우러져 먹기 좋단다. 또 하나는 나미향/푸얼차 찹쌀향 잎과 함께 블렌딩 된 보이차라고 한다.  우리가 맛본 보이차가 이거였군 ㅋㅋ

메뉴에 대해서 설명한 후 차를 먼저 주셨다 차례로 음식이 나올 거라 엄청 기대함ㅋㅋ
차는 찹쌀향이 나는 구수한 보이차라고 하는데 그냥 맛있다 ㅋㅋ물처럼 계속 마셨.... 많이 마시지 말았어야 했는데..

전채요리

무얼파이황과-목이버섯이 들어간 중국식 오이무침: 맛은 새콤 ,량반또우푸쓰-중국식 건두부 무침: 건두부는 잘 먹어 보지 않아서 그냥 먹을 만했다, 샤오라쟈오피단-구운 고추와 가지 그리고 송화단이 함께 어우러진 량차이: 재료들을 다 함께 빻아서 먹으라고 했는데 알은 그냥 두고 먹고 있다가 사장님이 와서 오리알도 같이 으깨서 먹어야 한다고 하심... 직접 다 해주고 가셨다 ㅋㅋㅋ 차사오-광동식 바베큐 돼지고기 요리(차슈): 매실 소스가 느끼함을 잡아줘서 맛있음

찜요리

쑤안롱쩡샤/ 녹두국수가 곁들여진 마늘 새우찜요리: 새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먹어도 맛있지만 녹두국수와 새우를 같이 먹으면 더 담백하다.

밥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요리
황먼지- 중국가정식 찜닭요리: 많이 먹어 본 맛인데 좀 다른 찜닭ㅋㅋ당연 맛있다. 마포또우푸- 돼지고기가 들어간 사천식 마파두부: 사천식은 나에게 좀 힘들었다... 일반 마파두부 생각하고 먹으면 잘 먹지 못할 듯 왜냐면... 세제 맛 같으니까 ㅋㅋㅋ근데 계속 먹게 됨 ㅋㅋ이건 흰쌀밥이랑 먹어야 한다는 말이 있어서 주문할 때 볶음밥 변경하고 쌀밥 추가 안되냐니까 추가 안되고 양이 많다고 사장님이 서비스로 쌀밥을 조금 주신다고 했다ㅋㅋ 감사합니다 ㅋㅋㅋ

차오판- 스페셜볶음밥 맵기선택 가능 기본으로 흰쌀밥이 나오는데 2인기준 6천 원으로 변경가능함

근데 볶음밥 양 무엇?ㅋㅋㅋ와... 밥 양 진짜 많음...... 고슬고슬한 밥 ㅋㅋ소화가 아주 느리게 될 거 같은... 느낌이지만 볶음밥은 정말 실패하지 않는다... 맛있어서 다 먹음 ㅜㅜ 

오늘의 채소요리
추류바이차이-중국식 배추볶음

이렇게 많은 양을 다 먹어서... 추가로 단품을 주문할 수가 없었다... 너무 배불.............ㅜㅜ

튀긴 꽃빵이랑 탕수가지까지 꼭 먹고 오겠노라... 했건만..... 못 먹었네.. 못 먹어서 아쉽다..ㅜㅜ밥욕심부려서 그런가 ㅋㅋ

담에 가면 꼭 먹고 오리라!!! 

후식 소선초: 푸딩? 젤리? 슴슴하면서 달달함 ㅋㅋ어디선가 먹어본 맛 같은데 모르겠다..신기한 맛

코코넛 사탕을 두 개 받았는데 하나는 뜯다가... 바닥으로...ㅠㅠ사탕 반쪽도 나눠먹을 줄 아는 짝꿍이 때문에 맛볼 수 있었다... 못 먹어봤으면 아쉬울 뻔했네😅 달고나 맛 같은데 덜 달고 코코넛 맛이 나서 괜찮았던 사탕이다 인터넷 검색해서 주문할 거라고 그랬었지 ㅋㅋ 

로이앤메이 기대한 만큼 맛있었다 가정식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가 볼만한 곳이다. 가격대비 양도 많고 조용하게 중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라 좋았다👍